해충방지대책

여름철 내내 해충과의 전투를 하였는데 이제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니….. 말이 살찐다는 天高馬肥의 계절이다. 파리도 제각각 집파리 정도는 문제없으나, 피를 빨아먹은 아주 작은 파리는 말이 무척 싫어하고, 특히 등에 놈들은 빠르기가 거의 전투기 만큼 빨라서 언제 공격을 당할까 많이 불안했다. 등에가 말 공격할 때는 말이 정신을 차릴 수 없다. 혹시나 해서 외승길에 작은 모기스프레이도 들고 나가 봤고, 등에가 공격하게 되면 기승자의 낙마로 이여 지기도 하고, 실제 블로그에 낙마하였다는 글도 있다. 하기야 갑자기 발을 들어버리면 초보자들은 대책이 없을 것이다.

놈들은 말에 대한 공격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공격하는데, 한번 물리면 상처가 장난이 아니다. 아프기도 하거니와 상처가 2주씩 지속되기도 한다.

가을철이 오니 기승자가 제일 좋은 것은 말들이 해충으로부터 고생하는 시간이 다 지나갔다는 사실이다. 과거에 파리 잡는 것도 설치해보고, 각종 스프레이도 사용해 보고, 이상한 피티병도 사용해서 해충을 유인도 해보고, 야간에는 전기로 모기 유인해서 잡는 것도 사용해 보았고…말 가면(fly mask)도 사용해봤지만.. 자연은 말에게 나름대로 이러한 해충과 전투를 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태여 났다고 한다.

즉 해충으로부터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갈귀와 꼬리가 있다.

예를 들면 이마의 갈귀는 간단이 머리 한번 들게 되면 눈 주위에 있는 해충들이 도망가게 된다. 사람들은 말을 이쁘게 단장한다고 말 꼬리를 어린애들 머리 따듯이 따지만 이는 총만 주고 총알은 안주는것과 같다고 한다. 이는 해충과의 전투에 가장 긴요한 무기, 즉 파리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시 청결하게 유지시키고, 빗질을 잘 해주어서 유사시, 해충과 전투시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을 해주어야 한다. 이는 쓸대 없이 말의 신체부위의 털들에 대하여 가위질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즉 말 주둥이나, 발목, 눈 주위에 있는 털을 난도질 하는 것은 말이 해충과 일전을 할때 힘들게 하는 바보 같은 짓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잘 자라게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말을 해충으로 보호하는 것은 적절한 먼지와 진흙, 기타 흙 등으로 말을 깨끗하게 한다고 시간만 나면 목욕시키는 것, 매일 목욕 시키는 것이 능사만은 아니라고 한다. 여름철이야 어찌 할 수 없겠지만, 가끔 땀을 딱아내는 도구(sweat scraper)를 이용하는 방법도 사용해 볼만 하다. 말이 모래목욕을 하거나, 진흙, 진창에서 딩구는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말들은 여름철 때론 서로 짝을 지어 해충을 쫒아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말들을 풀어놓으면 지놈들 끼리 서로 도와가면 즉 꼬리를 휘져어 가며 상대방 말을 공격하는 해충을 격퇴시킨다는 것이다. 일하지 않고 싸움질만하는 여의도 인사들 보다도 더 휼륭하다.
때론 파리잡는 스프레이나 말 얼굴에 쒸우는 마스크, 여름철 해충 방지옷도 해충의 공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연이 말들에게 부여한 본능과 가지고 있는 무기로 어지간한 해충은 퇴치가 가능하다고 하니 자마 가지신 분들은 그리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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